타인의 삶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아가는 7가지 방법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살아간다. 친구의 경제적 여유, 직장 동료의 성공, 다른 사람의 외모와 인간관계, SNS에서 보이는 행복한 일상을 바라보면서 ‘나는 왜 저렇게 살지 못할까?’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비교 자체는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심리적 과정이다. 다른 사람을 보면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성장의 동기를 얻기도 한다. 문제는 타인과의 비교가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때 시작된다.
그렇다면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은 무엇일까? 핵심은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삶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는 습관을 줄이고, 삶의 기준을 다시 자신에게 돌려놓는 데 있다.
1. 우리는 왜 다른 사람과 비교할까?
사람은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주변 사람을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사회적 비교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문제는 비교의 대상이 대부분 자신보다 더 성공했거나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이른바 상향 비교가 지나치게 반복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만 시선이 머물 수 있다.
‘저 사람은 나보다 성공했다’,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라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자신이 이미 이루어낸 것과 가지고 있는 가치를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교하는 마음을 발견했다면 자신을 비난하기보다 ‘지금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다른 사람의 결과와 나의 과정을 비교하지 않는다
타인과의 비교가 불공정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보이는 결과’와 자신의 ‘전체 과정’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성공은 볼 수 있지만 그 사람이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실패와 불안, 노력까지 모두 알기는 어렵다.
특히 SNS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여행, 성공, 행복한 가족, 멋진 집처럼 삶의 좋은 순간이 주로 공유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인의 한 장면과 자신의 삶 전체를 비교해서는 안 된다.
보이는 삶이 그 사람의 삶 전체는 아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비교에서 한 걸음 떨어질 수 있다.
3. 비교의 기준을 ‘어제의 나’로 바꾼다
비교를 완전히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비교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다른 사람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바라보기보다 ‘나는 이전보다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한 달 전보다 마음을 조금 더 잘 다스리게 되었는지, 과거보다 사람들의 평가에 덜 흔들리는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이해하려는 힘이 생겼는지를 돌아볼 수 있다.
작은 변화라도 기록하면 자신의 성장을 발견하기 쉬워진다.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는 습관은 자기성찰과 내면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4. 나만의 삶의 기준을 세운다
비교하는 마음이 강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가 말하는 성공, 주변 사람이 부러워하는 삶,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모습을 자신의 목표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삶을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
누군가에게 성공은 높은 소득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일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게는 사회적 성취보다 평온한 마음과 건강한 인간관계가 더 중요한 가치일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필요하다.
자신의 가치와 삶의 방향이 분명해질수록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할 필요도 줄어든다.
5. SNS와 적절한 거리를 둔다
SNS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쉽게 만드는 환경이다.
정보를 얻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긍정적인 기능도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삶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면 사용 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SNS를 보고 난 뒤 유난히 초라함이나 불안, 질투가 반복된다면 일정 시간 사용을 줄여보는 것도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SNS를 무조건 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다.
6. 내가 이미 가진 것을 바라본다
비교하는 마음은 자신에게 없는 것에 집중하게 만든다.
‘나는 저것이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이미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감사했던 일이나 자신이 잘한 일을 몇 가지 기록해보자.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된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낸 것,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넨 것, 해야 할 일을 하나 끝낸 것도 충분하다.
이러한 연습은 자신의 삶을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가치로 바라보는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7. 비교하는 마음까지 받아들인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안 된다’고 자신을 억압하는 것 역시 또 다른 마음의 부담이 될 수 있다.
비교하는 생각이 올라왔다면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알아차려보자.
‘지금 내가 저 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있구나.’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저 사람의 무엇이 나를 흔들었을까?’라고 질문해볼 수 있다.
질투나 열등감 뒤에는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비교는 자신을 비난하는 도구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발견하는 자기성찰의 자료가 될 수 있다.
비교를 내려놓으면 나의 삶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은 다른 사람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면서 자신의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의 행복을 자신의 부족함으로 해석하지 않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이다.
사람마다 출발점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과 경험도 다르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역시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인생을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을 바라보느라 자신의 삶을 놓치고 있다면 이제 질문을 바꿔보자.
‘나는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잘 살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비교의 시선이 타인에게서 자신에게 돌아오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속도와 가치를 발견하기 시작한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며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삶을 이해하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시작이다.